전반적인 설문 내용에 대한 답변 내용을 보면,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정신적으로 압도적인 성숙함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부자는 자기 자신의 원시적인 본능이나 시기, 질투, 게으름, 나태, 불필요한 식욕, 각종 무의미한 시간들을 통제하고 자기 자신을 담금질하는데 반해, 가난한 사람은 그저 가난한 습관에 젖어 자기 자신을 현재의 제자리에 놓기를 선택한다.
첫째, 먹이로 물고기를 낚는 것은 녹봉을 주어 인재를 취하는 것과 같다.
둘째, 좋은 미끼라야 더욱 큰 고기를 낚을 수 있듯, 인재에게 녹을 많이 주면 줄수록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나온다.
셋째, 물고기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요리법이 다른데, 이는 인재의 성품과 됨됨이에 따라 벼슬을 달리 맡기는 것과 같다.
자기인식은 게임의 핵심이다. 자기인식이란 것이 즐겁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자기인식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사회라는 필드에 나갔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다.
자기 자신을 알면 게임은 이기게 되어 있다. 스포츠는 물론 사업도 마찬가지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에 능하고, 무엇에 능하지 않은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자신을 모른다면 절대 앞서나갈 수 없다.
세계적인 사모펀드 블랙스톤 그룹의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은 '투자의 모험'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떤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중요한 결론에 도달했다. 작은 사업을 하는 것이 큰 사업을 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다. 시작하고 나면 큰 사업이든 작은 사업이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동일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돈을 모으고 적당한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만약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그것이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더 거대해질 수 있고,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사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개인적인 시간과 에너지는 제한되어 있는데, 삶의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동안, 성취 잠재력이 가장 큰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이다.
돈이 부족하다는 게 어떤 것인지 느껴보지 않고서는 돈의 가치를 배울 방법이 없다. 돈의 부족함을 느끼는 경험은 '필요'와 '탐욕'의 차이를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무엇이든 '다 하지 않기 때문에' 비로소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기업의 도는 끊임없는 혁신이다. 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도가 아니듯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혁신이 아니다.
스스로의 욕망이나 의지대로 행하지 않고 자연에 부합하고 순응하며 본성을 따라 행하면, 천하가 태평해지고 마음이 혼란해지지 않는다.
혁신의 관건은 스스로를 비우는 것이다. 과거의 명성과 적을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
욕심낼 만한 것을 보이지 않아야 백성의 마음이 어지러워지지 않는다. 욕망이 감추어지지 않고 표출되어 나오면 세상일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